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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하여 만들어 보는 캐릭터

김고은의 출연을 상상하며 만들어 보는 캐릭터

by 라한(羅瀚) 2024.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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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의 출연을 상상하며 만들어 보는 캐릭터

 

김고은의 출연을 상상하며 만들어 보는 캐릭터

 

이름: 양선미

제목: 천라지망

 

“그 총 버려!” 

 

어릴 때 영화 ‘경찰’을 보고 감명받았던 선미였다.

처음으로 영화를 봤던 선미는 데이트로 영화를 봤었다.

데이트 상대였던 상혁이 경찰 지망생이었기에 선택한 영화 ‘경찰’

그곳에서 주인공으로 나온 여배우를 보며 자신도 경찰이 되고 싶단 생각을 했다. 

 

그날 상혁은 선미에게 고백을 했고 선미를 이를 받아들였다.

두 사람은 예쁘게 사랑하며 상혁과 선미는 둘 다 경찰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

 

그렇게 두 명 다 경찰대에 합격하게 됐고

경찰대에서 몰래 연애를 하며 범죄의 스릴도 즐겼다

 

이후 둘 다 현직에서 활동하며 

결혼까지 골인하게 된 두 사람이었다.

 

같은 팀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같은 경찰이었으니까 서로를 잘 이해했고 

 

선미가 아이를 가지게 되면서 

잠시 쉴 때 상혁이 자신을 걱정해서 일을 못하는 것보단

끝까지 상혁을 지지하는 선미였다.

 

그러던 어느 날, 

한국에 잠입한 마약 상인에 수사가 이어졌다.

중국과 미국, 그리고 필리핀과 러시아, 일본에

북한과 몽골, 베트남, 멕시코까지 10개 국가가 넘는 

엄청난 규모의 카르텔이 동아시아 및 미국 시장을 덮쳤고 

 

각 나라들 에서의 공조수사가 이어졌다.

그리고 그 마약의 공급망을 수사하던 상혁은 

이들을 붙잡는 수사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홍콩에 머리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협조하게 된 한국 경찰이었다.

은근히 이 대규모 수사에서 상혁이 빠졌으면 하는 선미였다. 

경찰의 일에 대한 자부심도 있었지만 책임져야 하는 가족이 생기니

아무래도 가족이 우선이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선미였다.

 

그런 선미의 마음 때문에 상혁은 고민했다.

오랜만에 집에 들어와서 딸을 돌보면서도 

범죄수사 기록에 대해서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을 본 선미는 결국 어쩔 수 없이

상혁의 수사를 인정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그렇게 하고 싶으면 해야지”

“이것 봐, 놈들이 가져온 신종마약 때문에 중고등학생들도 이렇게”

 

상혁이 들고 있는 수사기록물의 내용은

정말 끔찍했다. 

 

“이걸 지금 못 잡고 더 키면, 그래서 우리 딸도”

 

처음부터 마약인 줄 모르고 마약을 한 학생들은

중독에 빠져나오지 못했다. 

 

“그래, 우리가 잡자.”

 

선미는 자기도 곧 복직할 거라고 했다.

 

“여보는 좀 더 쉬어. 그 전에 내가 잡을 게”

“나도 경찰이야”

“그럼, 우리 둘 다 경찰이지”

 

상혁은 선미가 복직하기 전에 

자기가 먼저 다 잡아 놓을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전했다. 

 

그렇게 상혁의 수사에 동의한 선미였고

곧 상혁은 수사를 위해 홍콩으로 떠났다. 

 

많은 국가들이 이 범죄 조직을 일망타진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기에 

최대한 긴밀하게 협력하며 공조 수사의 천라지망을 펼치고 있었다.

 

매일 연락이 오던 상혁은, 

이제 수사망이 촘촘해지고 적들도 눈치를 못 채게 하도록 해야 해서

이제 당분간 연락이 안 될꺼라고 마지막 연락이 왔다. 

 

“한국에서 보자 선미야”

“무사히 돌아와 여보, -.”

 

그렇게, 상혁과의 마지막 통화가 끝났다.

정말로 마지막 통화가 될 줄 알았으면 어떤 말을 해야 했을까.

 

지금이라도 빨리 돌아와 라고 해야 했던 건지

사랑해라고 하였어야 했는지. 

 

카르텔의 대부분은 잡혔지만 

마약을 제조하는 제조법을 개발한 핵심 인물을 놓치고 말았다. 

 

그리고 홍콩에서 일어난 총격은 

세계 뉴스를 타며 보도되었고 

 

과정 중에서 희생한 순직한 인물 중에는 

상혁의 이름이 있었다. 

 

선미는 총알 구멍이 여러 개 뚫린 상혁의 시신을 

장례식장에서 닦아내면서 미안하다고, 사랑한다고 말할 수밖에 없었다.

 

이제 막 말을 시작해서 엄마라는 말과 아빠라는 말을 부르기 시작한. 

상혁과 선미의 딸은 장례식장 영정사진을 가리키며 

 

“아빠아?”

 

라고 부르며, 선미와 다른 참석자들을 눈물짓게 했다. 

 

이후 선미는 경찰에 복직하고, 

상혁이 마무리하지 못한 일을 마무리하려고 했다. 

 

‘에이’라고 불리는 타깃이 어디로 숨어들었는지

현재로는 알 수가 없었고, 

 

미국시민권자인 한국인이었다. 

본명은 에이 로드 권. 

그의 얼굴을 바라보며 선미는 반드시 잡아내겠다고 다짐했다. 

 

그가 지금 어디로 도망쳤는지

당시 홍콩에서 도망칠 수 있었던 모든 경로를 조사하는 선미였다.

 

당시 홍콩 바다에 정착 중이던 배들은 

현재 어디로 갔는 지부터,

가까이 있던 버스, 배편, 항공 모든 경로를 조사한다. 

 

말 그대로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로 

혼신의 힘을 다하는 선미였다. 

 

그때 타깃이 만든 마약이 필리핀 남부 섬에서 발견되는데

그곳은 아시아의 멕시코, 시칠리아라고 불리는 지역이었다.

 

즉 범죄가 법보다 당연시되는 지역이었는데

선미는 딸을 가족에게 맡겨 놓은 채, 걱정이 안되는 건 아니었지만

바로 자원하여 수사를 진행하러 간다. 

 

필리핀 정부도 손을 놓은 지역이라

적극적인 지원은 없었다. 

 

선미는 현지로 가 

마약을 제조하는 공장을 조사하기 시작하는데 

 

곧 범죄 조직들에게 꼬리가 잡히고 만다. 

그러다 ‘중혁’이라는 인물을 만났는데

 

그는 상혁과 아는 사이였다. 

그녀가 상혁의 부인이라는 사실에 그를 풀어주는 중혁. 

 

“아직은 때가 아닙니다”

 

그는 상혁으로 인해서 마음이 변해 

범죄 카르텔을 배신했지만 아직은 들키지 않고 

그날도 상혁의 희생으로 인해 탈출할 수 있었다고 말해준다. 

 

결국, 권을 붙잡지 못하는 상황이 터지는 상황에서

상혁은 중혁에게 훗날을 맡긴 것이었다. 

 

이 말을 처음 들었을 때는 중혁이 원망스러웠던 선미였지만

상혁의 선택이 그렇다고 하니까. 

 

어쩔 수 없이 인정하고 중혁을 믿고 

타깃인 권을 직접 만날 수 있게 된다. 

 

중혁의 도움으로 에이 권을 만난 선미였다. 

중혁은 권에게 선미가 한국으로의 새로운 운반책이라고 설명했다.

 

“배신자들이 들끓어서 믿을 수가 있나”

 

권은 같은 한국인인 중혁을 그나마 신뢰하는 듯 보였으며

선미도 한국인이자 관심을 보였다. 

 

“마약을 파는 이유는 돈일꺼고, 직접 하기도 하나요? 돈은 왜 필요하시죠?”

 

지난 번 홍콩사태 때문에 

아무리 자신이 믿는 중혁의 추천이라고 해도 

꺼림칙한 건 어쩔 수 없는 권이었기 때문에 

여러 질문을 쏟아 놓는 권이었다. 

 

선미는 이리저리 잘 피하면서 

권의 신임을 얻으려고 했다. 

 

권은 무리한 요구까지 했다. 

중혁이 중간에 말려 보려고 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

 

“당신 몸에 뭐가 있는지, 내가 어떻게 믿죠? 지금 이거 우리끼리 대화이지만 다른 사람들이 듣고 있지 않는 다는 보장 있어요?”

 

권에게는 지난 홍콩사태가 워낙 막대한 피해였기에 의심을 쉽게 거둘 수 없었다.

 

“때 마침 여기 성형외과 선생님도 계시고, 운 좋아서 수술을 할 수도 있고, 다 보여주시죠”

 

권은 이미 자신의 얼굴은 외부에 노출됐다고 생각했고

지금 이 자리에 있는 사람들은 다시 한바탕하고 

성형을 통해 모습까지 바꿔 살아갈 생각이었던 것이었다. 

 

선미는 약간 당황했지만 

그렇게 까지 해야 한다면 생각하며 

빠르게 옷을 찢듯 자신의 옷을 벗었다.

그러자 중간에 중혁이 선미를 말리며 

 

“이렇게까지 안 해도 됩니다, 헤이 캡틴, 나 못 믿어요? 우리 신뢰? 없습니까?”

 

권은 중혁은 신뢰하지만, 

선미는 신뢰하지 못한다고 말하며 자신의 말을 거둬들이려 하지 않았다.

 

선미는 그렇게 벗으려 할 때 중혁이 선미에게 미안하다고 말한다. 

선미가 정말 한 올도 남기지 않자 권도 고개를 돌려 쳐다보지 않았다. 

 

“좋습니다. 믿겠습니다”

 

곧 다시 정비를 하고 대화를 하는 두 사람이었다.

한국에 어떻게 운반할 것인지에 대해서, 

 

선미는 은근슬쩍 한국뿐 아니라 다른 나라는 어떻게 운반을 하고 있는지 물었다.

그런 질문은 하지 말라는 권이었다. 

 

예전에 그런 거 다 말했다고 홍콩에서 그렇게 됐다고. 

이제 따로따로, 조금은 복잡하지만 그렇게 진행할 거라고 했다. 

 

오히려 지난 홍콩사태 때문에 물량 공급이 안 되서 

여기저기서 아우성이라고, 

 

값이 10배로 튀었다고 말하고 

이번에 한탕으로 자신도 이 일을 그만 둘 거라고 말한다.

 

“사람이, 너무 욕심을 내면 안 돼. 적당히 해야지 적당히”

 

권의 말을 듣고 있으니 부들부들 떨리는 선미였다. 

중혁은 그런 선미를 달래 보았는데, 

 

공조수사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던 러시아가 

멋대로 이들의 기지를 침범하기 시작했다. 

 

깜짝 놀란 선미는 미처 대처하지 못하는 상황이었고, 

 

결국 권과 중혁과 함께 같이 피신하게 된다. 

 

“러시아 놈들, 여긴 어떻게 안거야, 또 공조인가?”

“러시아만 온 것 같습니다.”

“다른 새끼들 어디에 숨었을 지 몰라”

 

곧 총격전이 크게 이어졌다.

반 필리핀 정부의 범죄조직이 러시아 경찰들과 충돌이 일어났다.

 

왜 권이 이곳을 선택했는지 알 수밖에 없었다. 

살기는 홍콩이 좋아도, 범죄인이 살기엔 여기가 홍콩보다 좋았을 수도 있었다.

 

“안되겠어, 일을 더 빨리 진행시키고 떠야지”

 

러시아의 침범으로 인해 죽어버린 성형외과 의사. 

선미는 자신이 잘 아는 성형외과 의사가 있다고, 

 

한국이 예전부터 성형으로는 알아주는데 아니냐고 말을 했다.

그 말에 선미를 믿어보겠다고 말하는 권이었다.

 

선미는 그렇게 동료 경찰을 성형외과 의사로 분장해 잠입시키는데 성공한다.

동료 경찰은 단기간에 성형에 대해서 공부하느라 죽을 뻔 했다고 한다.

 

그렇게 마약제조 공장과 운반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 협의를 거치면서

조금씩 수사망을 좁히는 공조 팀이었다. 

 

권은 지난 홍콩사태에서 느낀 게 모든 걸 계획대로 하면 안 된다고

어느 날 갑자기 뭔가를 해야 한다며 

 

성형수술이든 마약 운반도 바로 지금 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공장을 불태우려고 하는데

 

이러면 증거가 날아가는 거라, 

막아야 했다. 

 

그렇게 스케줄을 폐지하고 갑자기 모든 걸 한 번에 처리하려는 권.

그런 권으로 인해 역시 작전을 당장 실행시키려는 선미와 경찰들의 싸움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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