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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을 떠올리며 상상하여 만들어 보는 캐릭터
윤석열 대통령을 떠올리며 상상하여 만들어 보는 캐릭터
이름: 윤강열
제목: 대통령에게 강열이란
“굴복하지 않아”
강강약강의 대명사, 강연은 상대가 약자든 강자든 상관하지 않고 무조건 이기기 위해 할 수 있는 걸 모든 걸 다했다.
강열에게는 포기가 없다. 처음 강열에게 패배감을 준 양아치는 강열의 친형이었던 정열이었다.
“야, 물 떠 와”
그렇게 물을 떠오며 복수라는 단어자체도 모르던 강열이었는데, 강열이 분노 한 건 부모님에게도 대들며 말을 듣지 않는 정열의 모습이었다.
“…”
약자니까 자신이 맞을까봐 아무 말 못하고 있었는데, 부모님이 우는 모습을 보자 도저히 참지 못하고 형에게 대들었다. 결과는 처참하게 뚜드려 맞았다. 부모의 제재로 인해서 말리지 않았으면 정열은 정말 강열을 때려 죽여버렸을지도 몰랐을 정도였다.
“정열아! 그만해!”
참다 못해 정열을 저지하던 엄마에게마저 폭력을 쓰는 정열이었다. 그따 집에 들어오던 아빠가 이 모습을 보고 정열을 정말로 반 죽여 버리듯 패 버린다. 강열에게는 아주 강력한 기억으로 남았는데, 그 이후에 정열은 약자의 정석처럼 아빠의 말는 잘 들었다.
“말 안 듣는 놈에겐 매가 약이구나..”
그렇게 인생의 진리처럼 여기는 ‘매’라는 키워드를 얻은 강열이었다. 강열은 이후 학교 짱을 찾아갔다. 그리고 맞으면서 싸움을 배웠고, 그 싸움 실력으로 자신을 부하로 부리는 정열에게 대들었다.
정열은 한참을 약하게만 보던 강열에게 패배했다. 쓰러진 형의 머리끄댕이를 잡아 올렸다. 목이 쭉 뒤로 당겨져 강열을 올려다보게 된 정열,
“까불지마”
그렇게 자신의 위에 있던 정열을 제압했던 강열은 엄청난 희열과 환희를 느꼈다. 승리는 결국 강자가 누릴 수 있는 특권이었다. 그렇게 강열은 모든 걸 얻는 강자가 되기 위해 모든 걸 다했다.
다만 정열에게 이기기 위해 정말 몸을 혹사했던 강열은 정열과의 싸움에 정통으로 막은 주먹 때문에 시력이 나빠졌다. 부등시라고 해서 시력차이가 심하게 나는 현상을 격게 됐다. 덕분에 스트레스에 쉽게 노출되고는 했다. 의사의 말로는 양쪽에서 들어오는 시야 정보를 뇌가 해석하는 도중에 서로 다른 정보가 와서 머리가 더 아픈 거라고 했다. 나중에는 높은 쪽만 쓰게 돼서 뇌가 과열이 되어 더 아플 거라는 말도 하는데, 강열은 이 부분에 대해서 신뢰가 없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머리가 자주 아프자 그런 건가 싶었다. 그래서 머리가 아플 땐 눈을 감고 명상을 해보려는 노력을 했다.
인생은 새옹지마라고 했던가 시력이 안 좋아 진 건 어쩔 수 없는 일이었지만 덕분에 군대에서 면제 판정을 받은 강열이었다.
“군대, 가고 싶습니다.”
처음에는 군대를 가려고 노력했지만 세상이 변한 걸 느끼고 다시 진로는 바꾸는 강열이었다. 세상을 지켜보니 군인이 대통령인 시대가 몇십년동안 지속되고 있자 ‘힘’은 군대에 가야 얻을 수 있겠구나 싶었다.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형을 이기기 위해 단련된 몸으로 몸은 좋았으니 군대를 가려고 했는데, 형을 이기면서 잃게 된 시력 때문에 군대를 갈 수 없게 됐다. 그러자 차선을 찾아보는 도중에 군인을 무너뜨린 건 변호사라는 생각이 들었다.
“변호사가 되어야겠다.”
그렇게 사법고시를 준비하는데, 시력이 안 좋아서일까, 부등시 효과 때문인지 시험기간에 계속 실수를 하는 강열이었다. 그래도 근소하게 차이를 줄여가며 거의 열번에 가까운 도전 끝에 마침내 사법고시를 합격하는 강열이었다.
“내가 뭐랬어. 내가 한다고 했잖아!”
그렇게 시험에 합격하고 사법연수원에 들어갔는데, 강열 자신의 기준으로 봤을 때 미친놈이 많았다. 특히 이자목이라는 놈은 아직 검사도 아닌데 검사인 척 사람들을 현혹하고 있었다.
“너, 검사도 아닌데 그렇게 하면 되겠어?”
“약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거 잖아. 내가 법을 공부하는 건 약자들을 돕고 싶어서야, 공장에서 일할 때 겪었던 부분, 알고 있으니까 도와줄 수 있는 거잖아?”
“그럼 자격을 얻고 해, 원칙과 상식을 지키리고, 정의는 그때 완성되는거야”
“그전에 저 사람들 다 죽으면? 그땐 어쩔 건데? 상식은, 말이야 강열아. 상식이 있는 상대에게 통하는 거야”
상식이 있는 상대라, 강열은 자묵이 하는 말이 이해가 됐지만 자신은 길 밖에서 정도를 걷고 싶지 않았다. 사람들이 걷지 않아도 세상이 허락한 곳에서 자신의 운명을 이루고 싶었다.
그렇게 자라왔던 게 강열이었다. 상식적이지 않은 형과, 같이 차를 타고 가자고 말했던 친구의 부모님에게, ‘우리 반 애들 다 타고 갈 수 없잖아요. 애들이랑 같이 갈게요’라고 말했던, 친구들에게 떡 하나 돌리지 않고 당선된 반장이었던 강열이었으니까.
처음 주먹을 쓰는 법을 배운 건 양아치였지만, 같은 양아치가 되지 않고, 반의 분위기를 어지럽히고 학우들을 괴롭히는 놈이 있으면, 강자의 방식으로 그를 응징했던 강열이었다.
상식에 어긋나는 놈이라도 자신만의 정도를 굽히지 않고 나아가는 게 바로 강열이었다. 그래서 강열은 자묵과 어울려 다니는 진국과 같은 친구들에게 관심을 두기 보다는 자신이 옳다고 믿는 자신의 정도를 계속 걸으려 노력했다.
그때 자묵이 12.12 군사 쿠데타를 일으킨 군인들에 대한 모의 판결을 내린다는 소문이 돌았다. 자신이 생각했을 때 가장 강력했던 군인들, 그 군인들이 무너져 가는 모습을 지켜봤던 강열은 이 부분에서 관심이 가서 찾아간다.
“피고측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모의재판을 지켜보다가 강열은 자묵을 찾아가 자신도 재판에 참여하고 싶다고 한다. ‘지금은 자리가 없는데, 아, 마지막 3심에서 우판사 자리가 하나 비네, 거기라도 할거면 해’라는 말에 비록 검사나 변호사의 자리는 아니었지만, 모의 재판에서는 사실상 가장 의미 없는 자리라 볼 수도 있었던 판사자리를 맡은 강열이었다.
그때 좌판사도, 중앙 판사도 갑자기 일이 생겨 못 온다는 편지를 남겨놓았다. 재판이 유명해지자 전 군사정부출신의 대통령이 집권중인 정부측에서 이 재판에 대한 강압을 놓고 중단하게 한 것이었다.
그러나 학생들은 포기하지 않고 재판을 열었고, 홀로 판사 측에 선 강열은 자신의 신념대로 법을 해석하고 군사재판을 일으킨 전두환에게 사형을, 그리고 그를 따르는 무리에게 무기징역을 내린다. 이는 현직 대통령인 노태우에게도 마찬가지였다.
“이 미친놈들! 당장 잡아드려!”
그렇게 한순간에 현상수배범이 되어버린 강열이었다. 그때 평생을 양아치로 원망만 했던 정열이 강열을 찾아와 도왔다.
“이 미친 새끼, 미친 짓을 할 줄은 알았지만 대통령을 건드려? 따라와 새끼야, 도망은 내가 잘 친다.”
그렇게 강열은 정열에게 처음으로 가족이라는 기분이 들었다. 정열을 따라다니는 무리들과 어울리다가 그곳에서 연희라는 인물을 만나게 된 강열이었다. 연희와 말을 할 때는 그래도 현실을 잊고 행복해지는 강열이었지만 쫓기는 몸이다 보니 제대로 대화를 나눌 수가 없었다.
그렇게 쫓기던 중에 편지를 보내는데, 두려워하던 친구에게 ‘나도 두렵지만 서로 격려하며 함께 싸우자’라는 내용을 보냈다. 그러나 친구의 발로로 붙잡히게 되는데, 살려주세요 하면 놓아주겠다는 형사에게 오히려 박치기를 가해버렸다.
그런 모습을 본 검사가 웃고 강열을 불렀다.
“너는, 무슨 깡으로 현직 대통령에게 까분거냐?”
“대통령이라도 상식적이지 않으면 안 되는 거잖아요?”
“상식이라, 이 나라의 상식은 권력이다. 권력은 어디서 나오냐? 이 나라가 무슨 나라냐? 법치국가야, 법이 곧 권력이다. 너 사법연수원 다니고 있지? 이렇게 깜방 가면 검사 될 수 있겠어? 나중에 내 밑으로 시보나 해라”
그렇게 변호사가 되고 싶었던 강열의 꿈은 검사로 바뀌었다. 자신을 스카우트한 검사의 밑으로 시보로 들어가 평검사가 됐고, 그를 따라 권력을 쫓는 개가 아니라, 권력을 무는 개가 되었다.
어느 정도 평판을 쌓은 강열에게 검사장이 불렀다. 정부에게 현상수배 되어 쫓기던 시절 자신을 도왔던 검사였다.
“강열아, 이 수사, 그만두자”
믿고 있었던 선배에게 나온 말 이라고는 믿을 수가 없었다.
“저한테, 잘 무는 법을 가르쳐 주신건 검사장님이셨습니다”
“무는 게 문제가 아니야, 묻힐지도 모르겠다”
“저는 포기 못하겠습니다.”
“그래..?”
자신의 앞으로 다가온 검사장, 그의 어깨를 툭 치려다 올려놓는다. 그러다 주무른다.
“그래, 그럼 가보자 강열아, 너는 계속 물어. 내가 아니 우리가 묵사발을 내 보자”
그렇게 권력을 물었던 검사장과 강열이었는데, 다음날 검사장의 아들이 작은 차에서 연탄가스를 마신 채 발견됐다. 검사장은 온갖 비리에 역어 자리에서 밀려났다. 강열이 주도하여 진행된 수사였지만 검사장이 모든 걸 뒤집어쓰고 자리에서 밀려났다.
놀란 강열은 소식을 듣자마자 지방검찰청 앞으로 달려나갔다. 상자도 아니고 수갑에 묵혀 경찰로 향하는 검사장의 모습이었다.
“검사장님!”
검사장이 강열을 발견하고 경찰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강열아, 모든 건 내가 안고 갈 테니까. 일단은 멈춰라”
“이, 이게..”
강열은 주차장에 주저 앉으며 복수를 다짐했다. 나중에 알고 봤더니 검사장이 뒤집어쓴 모든 사건은 모두 국정원의 조사와 조작으로 만들어진 일이라는 걸 알았다.
“국정원놈들..”
그렇게 국정원에 관련된 사건들과 사고들을 조사하던 강열에게 마침내 기회가 왔다. 국정원이 대선에 개입한 흔적이었다. 그 흔적으로 대통령의 비리까지 크게 확대가 되었다.
“이 사건, 이대로 끝낼 수 없습니다.”
지난 검사장과 다르게 정부의 개가 되어 있는 견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검사장은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인지 아니면 목숨을 지키고 싶어서인지 강열을 지방으로 좌천시켰다. 이 일을 계기로 진국은 검찰을 엄청나게 비난했다. 안에서 박치기도 못할 놈이 왜 저렇게 짓나 생각하는 강열이었지만, 일부 공감도 하면서 짜증도 났다.
그렇게 한직으로 밀려난 강열을 찾아온 건 오랜 앙숙과 같은 존재인 정열이었다.
“너는, 잘 나가려는 거 같으면 꼭 꼬라 박더라?”
“시끄러, 따르기나해”
“너 그때 기억나냐, 연희, 걔가 인기가 엄청 많은데 한 남자를 못 잊고 있는 거 같은데, 시기나 타이밍, 모든 게 난 너라는 생각이 들더라?”
“연희…?”
그렇게 오랜만에 조우한 연희는 무너져 가는 강열에게 힘을 주었다. 강열은 다른 사람에게는 절대로 안 져도, 연희에게만은 평생 이기지 않고 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렇게 연희를 매일같이 보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한 강열은 연희에게 청혼을 했고 곧 두 사람은 백년가약을 올렸다.
연희와 함께해서 그런지 갑자기 기사 회생할만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현직 대통령에게 문제가 생겼고, 대통령에게 대들기 좋아하는 걸로 유명했던 강열이 특검에 참여하게 된 것이었다.
그렇게 대통령을 수사하고, 정국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 탄핵을 이끌어내는데 힘을 쓰게 된 강열이었다.
그렇게 강열은 차기 대통령의 눈에 들게 되고 서울지방검사장에 임명됐다. 그렇게 요직으로 부활한 강열이었다. 얼마 뒤 자신을 부른 대통령이었는데 강열은 절대로 반대하는 검찰의 권력을 약화시키는 일에 대해서 연희의 말 대로 우선은 고개를 숙여 거짓말을 했다.
“알았지 여보? 절대로 본심을 들어 내지마, 검찰을 지키고 싶으면 우선 대통령이 당신을 신뢰하게 만들어야 해”
강열은 자신이 검사여서가 아니라, 검찰이 잘못된 게 아니라 그런 검찰을 휘두려는 권력층이 잘못됐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진국을 필두로 해서 계속해서 검찰을 겁질하고 협박하는 정부에 대통령에게 대들기 좋아하는 강열은 다시 한번 대들기 시작한다.
진국을 검찰을 관리하는 법무부장관으로 임명하려고 하자, 새벽에 대통령을 찾아가 절대로 안 된다고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대든다.
그때부터 대통령과 반목의 관계가 되었던 강열은 마침내 대선후보까지 되기에 이르는데, 상대는 자신의 사법연수원 동기였던 자묵이었다.
“살아 있는 권력에 단 한 번도 굴한 적 없는, 상식으로 정의를 지키는 이 윤강열을 믿어주십시오,”
강열은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자신이 항상 들이박던 대통령의 자리에 자신이 도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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